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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돼지고기 고르는 매우 중요한 팁!!

마트에서 돼지고기 잘 고르는 팁!!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아마 2차 출처가 될 것 같은 JJANG0U 라는 커뮤니티 글 정리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인데요, 좋은 글 많아요 ㅎㅎㅎ) 글 쓰신 분이 어떤 커뮤니티에 남기시면서

댓글로 질문에 답도 다신 것 같은데요, 정육점을 하시는 정형하시는 분이래요.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1.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 고를 때 주의할 점

  - 대형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중 돼지고기가 괜찮은 순서는? 이마트 -> 홈플러스 -> 롯데마트 순.

  - 농협고기는 목우촌을 쓰는데, 목우촌 고기는 믿을만 하나도 합니다. 하나로클럽으로 직영으로 들어가구요.

  - 대신 하나로 식자재마트는 목우촌이 아니라 협력업체로 돌아가기 때문에 식자재에 있는 고기는 비교적

    질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 이마트 고기는 업체고기도 있고 직영고기도 있습니다. 이마트에 선진포크, 도드람, 맥돈, 엄마의선물 제주돼지

     등이 있는데, 이 고기들은 브랜드 고기라 가격이 비쌉니다. 차라리 브랜드고기 말고 직영고기를 구매하라고

     하네요. 어차피 직영고기도 선진, 도드람, 맥돈 등 브랜드고기를 쓴다구요.

     (시식할 때 브랜드고기가 맛있는 것 같은 이유는 지방이 많은 고기를 구워서 그런거래요.)

 

2. 삼겹살 고르는 팁

   - 삼겹살은 배받이(지방이 적고 오돌뼈가 없는 부분이구요, 미추리라고도 부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생식기쪽)

     말고 갈비대(돼지갈비가 갈비대 1~4번으로 대부분 쓰이구요, 그 이후의 갈비대 부위가 삼겹살입니다.

    오돌뼈도 있고 지방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맛있습니다.) 쪽으로 달라고 하는게 더 맛있대요.

3. 목살 농 나오는 부위와 조심해야 할 팁 (항생제)

   - 목살은 (목심이라고도 부르죠.) 농 나오는 부위가 보통 알목심쪽이라고 하는데요, 알목심 부위는

     목살 부위중 마블링이 좋은 빗살무늬 모양 쪽이래요.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 그 부분이 맛있는 쪽이죠.

   - 목살 구매하실거면 농 없는거 확인하시고 알목심쪽으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절대!! 덩어리 수육용으로 목살 사지 마세요.

   - 항생제는 요새는 뒷다리부위(후지)에도 항생제를 맞는다고 합니다.

   - 목살 먹을 때에는 거의 없긴 하겠지만 혹시 농이 보이면 바로 제거하시고 드셔야 해요.

     (고기 작업할 때 거의 폐기한다고 하긴 하네요.)

4. 요샌 수입산이 국산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 글쓰신 분이 냉장수입육 작업을 직접 해보셨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고기보다 스펙이 더 우수하다고 하네요.

   - 하지만 외국은 등심이 더 비싸기 때문에 목심을 정형할 때 정확하게 목심만 떼어내지만 우리나라는

     등심이 오히려 소비가 잘 안되어서 목살에 등심을 좀 많이 붙입니다.

   - 수입산 돼지고기 대형마트에 가보시면 냉장수입육 100g에 900~1300원에 판매하고 있대요.

     국내산도 냉동은 조금 냄새가 나기 때문에 국산 냉동보다는 수입산 냉장을 더 추천한다고 하네요.

5. 국내산 대패삼겹살도 종류에 따라 비싼 고기가 있고 싼 고기가 있다?

   - 국내산 대패삼겹살은 가격대도 쎄고 보통 가격을 맞추려고 새끼낳는 어미돼지인 모돈을 씁니다.

     모돈이 일반 돼지보다 1.5배 이상 크기가 크기 때문에요. 그것보다 싼 것이 수입냉동이구요.

6. 돼지고기는 냉동이 왜 맛이 없나요?

   - 냉동은 얼리면서 조직이 파괴되고 해동과정에서 육즙이 많이 빠져나옵니다.

 

7. 돼지고기 해동하는 팁은?

   - 해동하실 때 실온해동보다는 냉장고 냉장실에서 먹기 하루 전날에 해동하는 것이 육즙이 덜빠집니다.

 

8. 돼지고기 삶는 팁은?

   - 돼지고기 수육을 하기 위해 삶을 때에도 과정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찬물에 넣지 말고

     물이 팔팔끓을 때 고기를 넣어서 삶으면 냄새가 덜 난다고 하네요.

 

9. 앞다리살 맛있나요?

   - 지방이 좀 붙어 있는 미박전지살(껍질을 안벗긴 전지살)을 구워먹으면 삼겹살 못지않게 맛있다네요.

   - 마블링이라는 것이 기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름이 붙어야 맛있으니까요.

   - 대형마트에서 보통 대부분 시식하는 고기가 미박전지 작업하고 남은 짜투리라고 하네요.

 

10. 왕갈비에 붙인고기를 많이 쓴다는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 일반 갈비는 보통 작고 모양이 이쁘지 않은데 붙인 갈비는 모양이 반듯하고 큽니다.

   - 붙인 갈비는 목심 모양으로 되어 있구요, 거의 수입으로 많이들 붙인다고 하네요.

     (식당 내 원산지 표시 보시면 "뼈 국내산, 목심 칠레산" 이런 식으로 쓰여있습니다.)

   - 왕갈비는 보통 목심이나 목전지(목심이랑 앞다리가 붙어있는 살)를 식용본드로 붙입니다.

     살만 있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니 뼈를 구해다가 붙인다고 하네요.

   - (이건 퍼온 내용이 아니라 제 개인의견인데, 붙인고기는 불판에서 구우면 열이 조금만 가해져도 

      붙인 부위가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식용본드가 가열하면 접착력이 떨어진대요. 분명 갈비를 먹는데

     고기와 고기사이, 뼈와 고기사이가 너무 쉽게 뚝 떨어진다면 붙인고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11. 기타 다른 내용들 (아마 돼지 정형하시는 글쓴이분이 질문에 댓글로 답을 달아놓으신 듯.)

   - 식당에서 파는 양념돼지갈비는 뼈삼겹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 수퇘지는 정소를 제거하지 않은 돼지이구요, 특유의 비린내가 많이 난대요.

   - 비육돈은 좋은 질의 고기를 얻기 위해 살을 찌운 돼지, 모돈은 새끼를 낳을 목적으로 키워지는 돼지

   - 거세돈은 정소를 제거하여 키우는 돼지이며, 이것도 비육돈처럼 좋은 질의 고기를 얻기 위해서 그런대요.

   - 통상 많이 유통되는 돼지는 거세비육돈과 암퇘지입니다.

   - 대패삼겹살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가.. 글쓰신 분이 현재 정육점 운영중이지만 대패를 굉장히 좋아하신대요.

     사장님마인드 차이이겠지만 정육점에서 파는 대부분의 대패는 직접 얼리거나 처음부터 냉동을 목적으로

     급냉하는 제품이라 안전합니다. 하지만 찝찝하시면 수입산을 드세요.

     식당에서 간혹 너무 싼 대패삼겹살이나 무한리필집에 있는 대패삼겹살은 종종 모돈같은 질이 좋지 않은

     고기로 대패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정육점 가셔서 대패로 썰어달라고

     요구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꽤 긴 글이었는데요, 매우 유용한 글인 것 같아 좀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만큼 돼지고기 좋아하는 사람도 없죠~? 질좋은 고기 잘 골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