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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파파 이야기/가본 곳, 먹어본 것, 해본 것

도쿄여행(180527~0531) 도쿄 오다이바 - 자유의여신상, 비너스포트, 도요타전시장, 오오에도온천

​출장 업무가 어느정도 다 끝나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후루룩 도쿄의 명소들을 방문,,ㅎㅎ

앞 글에도 썼지만 어르신과 함께 오거나 높으신 분들 모시고 오면 방문하기 좋은 곳들임,,ㅋㅋㅋ

 

도쿄 레인보우브릿지가 한는에 보이는 인공섬관광지가 있는데, 이름이 오다이바 라고 한다.

뭐, 도쿄 방문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들어봤을 이름. 오다이바. 오다이바는 다이버시티 앞에 서 있는 건담 조형물로 유명한데, 우리는 거긴 보지 못했고, 다른것들만 보고 옴.

그 첫번째가 이 자유의여신상이다.

뒤에 보이는게 레인보우 브릿지.

자유의여신상은 진짜 프랑스에서 제작해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한다. 가까이까지 갈 수 있는데, 가보면 진짜 리얼 비슷,,,ㅎㅎ

​이건 다른 앵글,,ㅋㅋ

자유의 여신상은 아래 보이는 아쿠아시티 앞에 있다.

아쿠아시티 내부에 수족관도 있고 쇼핑몰도 꽤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보시길,,,.

우리는 그냥 화장실만 이용함,,,ㅋㅋㅋ

​​차 타고 이동하다보니 도로에 재미있는게 있다.

마리오카트인데 타고 있는 사람들이 마리오 의상까지 입고 있다,,,ㅋㅋ

이게 뭔가 하고 찾아보니 도쿄 도심 내에 마리오카트 여행 패키지가,,,,,ㅎㅎㅎㅎ 이게 요새 엄청 인기라고 한다.

(젊은 사람들끼리 여행오면 한번쯤 해볼만도 하다. 1시간에 5만원정도? 2시간에 8만원정도? 였던 것 같고, 그 돈이면 의상과 카트까지 이용 가능하고,, 도쿄 유명 스팟을 직접 운전해서 돌아다니면서 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꽤나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 같다.

근데 글 써놓은거 보니 버스같은 큰 차 옆에 지나갈 때는 진짜 무섭다고,,,,,

​재껴서 가면서 뒤로도 한 장. 보다시피 다 관광객들이다.

오다이바에 있는 큰 아울렛건물인 비너스포트.

내부에 들어오면 이렇게 마치 천정이 하늘이 있는 양 생겼다.

같이 가신 분이 처음에는 진짜 하늘인 줄 아셨다고,,,,ㅎㅎㅎㅎㅎ

전에 라스베가스 갔을 때 베네치아호텔이었나? 거기도 이거 비슷하게 생겨 있는데, 거긴 훨씬 크고 넓고, 가운데 운하가 파져 있어 배도 떠다니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규모는 작다.

​여기 오면 가운데에 있는 이 비너스 분수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여,,, 나도 한장 찍어봄.

물론 내가 나오게 찍었으나,,, 이건 블로그용으로 그냥 분수만.

​건물 맨 끝까지 가면 그냥 안뚫려있고, 이렇게 막혀 있다.

이래저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게 보기 좋다.

​한쪽에는 로마에서나 볼 이 조형물도 있다. (이름은 잘 모르겠음,,,ㅋㅋ)

전체적으로 꾸며놓은 모양이 유럽에 온 것같이 보이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은데,, 아기자기한게 이쁘다.

물론 우린 쇼핑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잠깐 있다가 나오긴 했으나,, 그냥 인테리어나 조형물을 보는 재미도 있다.


​아울렛을 나오면 정면에 보이는에 오다이바 대관람차. 그리고 그 아래 메가웹이라고 써있는 도요타 전시장이다.

​전시장은 2층짜리로 꽤 크게 되어 있었는데, 2층은 컨셉카와 체험장들이고, 1층은 실제 판매하고 있는 차들, 레이싱했던 차들을 전시해서 타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미래형 컨셉의 자동차. 물어보니 2030년쯤엔 나오지 않겠냐고,,,, 설명하시는 분이 얘기하심.ㅋ

​이렇게 드라이빙 체험할 수 있는 존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엔 없지만 VR을 착용하고 체험하는 곳도 있다.

다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ㅡ.ㅡ;; 아래 사진만 봐도 30분 웨이팅,,,,ㅠ.ㅠ

​2층에서 바라본 1층 전경.

​1층에도 체험할 수 있는 존이 있다. 레이싱 체험이라고 하는데, 이건 해 봄,,,^^ㅋㅋ 생각보다는 재미는 없었다. (무료다~~)

​도요타 전시장을 스윽 보고 나와서,

일본에 왔으니 온천은 한번 하고 가자는 의견에 방문한 오오에도 온천.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

에도시대의 대중목욕탕을 모델로 꾸민 대형 온천 테마파크라고 하는데, 느낌은 딱 찜질방이다.

다만 가운데 엄청 특색있게 꾸며놓은 곳이 많다^^

​들어가면 입구는 이렇게. 입구부터 뭔가 일본느낌 물씬 난다.

​우리나라 찜질방이 위아래 찜질복을 주는 것처럼 여긴 유카타를 준다. 위에 써있는 번호가 옷 디자인이고, 번호랑 사이즈랑 불러주면 꺼내준다. 유카타는 가운같이 생겼는데, 허리 부분을 묶을 수 있게 길다란 천을 같이 준다.

어떻게 묶는지 몰라서 알려달라고 물어보니 뭐, 그냥 대충 묶어주더만,,,,.ㅡ.ㅡ;;

​아, 참고로, 외국인할인이 있다. 사전에 쿠폰을 출력하거나 할인권을 구매해도 좋은데 꼭 여권은 들고가야 한다는 점.

쿠폰도 무료로 출력 가능하지만, 찾아보니 사전에 인터넷으로 해서 프린트해와야 한다고 한다. (나는 같이 가신 분께서 해주심,,)

할인이 그냥 10~20%가 아니라 거의 50%정도 할인이니 꼭 할인받도록 하자~~~~!

 

유카타로 갈아입고 들어가면 이런 곳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찜질방에 옷 갈아입고 들어가면 있는 뭐 그런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완전 일본 축제 느낌나게 꾸며놓았다.


​이렇게 아이들, 연인들 놀이하는 게임들도 있고, 물고기 잡기, 선물 잡기 등등도 많고,, 군것질거리, 음식 파는 곳도 많고..^^

​이렇게 사진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스팟들도 많다. 여기만 슥 돌아다니며 구경해도 시간 꽤 걸릴 듯.

 

온천이기 때문에 당연히 씻는 곳은 사진촬영 불가.

위에 보이는 장소에서 남녀 각각 탕으로 들어가면 거기부터는 딱 우리나라 사우나다.

다만 온천이기 때문에 다양한 탕이 준비되어 있고, 노천탕도 준비되어 있다^^ (노천탕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았음^^ㅋㅋㅋ)

처음 가시는 분들도 어색해 하지 마시고 그냥 우리나라 찜질방 왔다고 생각하고 이용하시면 될 듯 하다.

아, 다만,, 탕 내에 때밀이가 여자다,,ㅡ.ㅡ;;; 우리는 다 벌거벗고 있는데 젊은 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음,,.ㅋㅋ 막 들어오라고 때밀이 호객하고,,ㅡ.ㅡ;;

듣기로는 청소하시는 분도 여자라고 한다. 근데 남자든 일하는 여자든 다들 어색해 하는 사람이 없음.. 나만 이상하다고 느끼는건가,,,?ㅋㅋ

 

일본에 왔으니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온천을 좀 느껴보고 싶었으나 대중목욕탕이라 다소 아쉽긴 했다.

뭔가 소소한 온천에서 몸을 좀 풀고 가이세키 요리를 먹어줘야 일본 느낌이긴 한데,,,.

도쿄 내에는 이런 온천은 없다. 그런 온천은 여기서 신칸센 타고 1시간은 내려가야 있음,,ㅡ.ㅡ;;

그래도 일본에 와서 온천도 해보고, 뭔가 전통거리같은 곳 경험도 해보고,,. 추천하는 장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