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테파파 이야기/가본 곳, 먹어본 것, 해본 것

도쿄여행(180527~0531) - 도쿄 황궁, 아메요코시장, 아사쿠사, 센쇼지, 스카이트리, 곤로쿠 라멘

​마지막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도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방문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여행의 방문지는 어르신 모시고 가기 딱 좋은 코스들인 듯^^ㅋㅋ


첫번째는 도쿄 황궁.

도쿄 도심 한 가운데에, 행정관련 건물들이 즐비한 중심가에 떡하니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곳이다.

사실 그냥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고 황궁 둘레로 아무 교통신호가 없어서 마라토너 연습하기도 좋은 곳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가장 인기있는 스팟에서 사진만,,ㅎㅎ

아래 사진의 위치가 포토스팟이라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특히 중국사람들,,,ㅋ)

저 아치형 다리는 이름이 안경다리? 라고 부른다고 했나,, 뒷편에 같은 모양의 다리가 하나 더 있어서 포인트를 잘 잡으면 두 다리가 정확히 겹친다.

​황궁쪽을 보면 윗 사진같은 모습이고, 그 반대를 보면 아래 사진같은 모습이다.

정말 넓은 공간에 저렇게 나무도 많고,,^^

그냥 편하게 산책하고 바람쐬기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지난 글에도 썼지만 도심 한 가운데에 이런 허파와 같은 곳이 참 많은게 맘에 든다^^

여긴 아메요코시장.

딱 우리나라 남대문? 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미군군복같은 거 파는 곳도 있고, 잡화점들도 많고,, 진짜 딱 남대문이다.

뒷쪽으로 가면 길거리음식도 팔고, 생선도 팔고,, 이것저것 다 있다.

같이 가신 분들께서는 골프용품을 좀 보셨는데 (시장 입구쪽에 골프샵이 엄청 많다,,ㅎㅎㅎ) 가격이 뭐 싸거나 한 메리트가 없어보인다고,,ㅋㅋ

우리는 선물 줄 소소한 물건들을 이미 전날 돈키호테에서 다 샀기 때문에 여기서는 뭐 그닥,,,,

아사쿠사.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큰 문이 있고 가운데 큰 등이 있다.

저 밑에서 기념사진 찍으려는 사람들 엄청 많다,,ㅋㅋㅋㅋ ​

​이 일대를 아사쿠사라고 부르는거 같은데, 저 끝에 센쇼지라는 절이 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입구부터 센쇼지까지 쭈~~~~~~~~욱 전통물건들, 선물들, 기념품들 파는 가게가 있다. 어마어마하게 많다,,ㅋㅋ

그리고 일본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지, 사람도 인산인해,,,,. 

​중간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서서 구경하는게 있길래 가 봤더니 붕어빵,,ㅋㅋ

아저씨가 무슨 장인이 빵 만들듯이 천천히 느리게 만들고 계신다.

우리나라 길거리 붕어빵 초스피드로 찍어내는 거 보면 사람들 놀랠 듯,,ㅋㅋ

​그 길고 긴 상점들을 지나면 이렇게 절이 똭!

사람들 많은거 봐....

​여기 절도 신궁처럼 소원빌러 올라가기 전에 손씻는 곳이 있다.

이게 뭐 일본 전통 그런건가보다. 사람들이 다 저렇게 손 한번씩.^^


​한쪽에는 이렇게 향을 피우고 연기를 뒤집어 쓰는 곳도 있다.

저렇게 연기를 몸에 뒤집어쓰면 한 해의 액운이 다 떠나간다나?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머리 디밀어가면서 손으로 휘휘휘,,.^^

위로 올라가면 박수치고 소원빌고 하는 곳도 있는데, 거기는 어딜 가도 No Photo이기 때문에 사진은 없음.

보고 돌아나오는 길 한쪽에는 이런 메론빵 가게가 쭉 있다.

수학여행 온 아이들도 다 달라붙어서 사먹고 있고,,,,ㅋㅋㅋㅋㅋ

가게 옆에 보면 일본 유명 누구도 왔고 누구도 왔고, 한국 옥택연도 왔고,,ㅋㅋ 사진들이 걸려있다.

우리도 그래서 하나 사 먹어봤는데, 그냥 소보로빵?ㅋㅋ 겉에 소보로 부분이 좀 더 달다는 거만 좀 다르다.

메론빵인데 메론 맛은 안남,,ㅋㅋ 생긴게 메론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나보다.

이제 점심 먹고 공항 가자 하다가 도쿄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타워가 있다고 하여 구경만 쓱.

스카이트리라는 전망대인데 저 위에 올라가는게 2만원? 2만5천원?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해서 그냥 이렇게 겉에서만 보고 나왔으나 시간이 있으면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긴 했다.

가까이서 찍으니 너무 높아서  파노라마로 한 장.ㅎㅎ

마지막으로 들른 라멘집.

우리 안내해주신 분이 여기가 꽤나 유명한 집이라고 데려와 주셨다. TV에도 맛집이라고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엄청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ㅋ

다행히 우리는 한 20분? 정도만 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음.

아, 가게 이름은 곤로쿠라멘^^

여긴 쯔케멘(국물에 찍어먹는 라멘) 가게이고, 본인의 양에 따라서 220, 330, 440그램을 고를 수 있다. (소, 중, 대 정도?)

근데 어떤 크기를 골라도 값은 똑같이 780엔^^

나는 중짜리를 먹었으나 양이 엄청 많았음.ㅋㅋ 괜히 무리해서 대자 시키면 남기실 수도 있음 ㅋㅋ

​주문은 이렇게 자판기로 한다.

​가게 내부도 살짝^^

작은 크기의 가게이고 좌석도 많지는 않다.

다만 사람들이 앉자마자 열심히 먹어서 회전률이 엄청 높음 ㅋㅋ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아보인는데 생각보다 금방금방 빠짐,,ㅎㅎ

​내 라멘^^

안내해주신 분께서 추천해주신 건데 매운맛 라멘이다.

면 양이 진짜 산더미. 초반에는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음 ㅋㅋㅋ


이렇게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ㅋ

물론 여행 목적이 아니라 출장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관광지는 후루룩 보고 와서 많이 아쉽긴 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꽤 많이 들르고 온 것 같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