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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공포조장과 왜곡보도 실태(YTN팩트체크 인용)

조선일보의 공포조장과 왜곡보도 실태

요 근래 TV조선 예능도 재미있고 해서 조금씩 보고 있는데,,

오늘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나온 글을 읽다 YTN까지 타고 타고 가서 내용 확인해보니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이건 좀 심하다 싶어서 공유하고자 옮겨봅니다. 

우리나라 기자들도 좀 사명감과 직업의식을 가지고 외국처럼 직접 뛰어다니면서 멋지게 일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자리에만 앉아서 날조하고 왜곡해서 조회수 늘리고 자기편 끌어모으지 말고..;;

내용은 최근 조선일보(조선비즈)에서 보도한,

증상없다가 4일만에 뿌예진 폐… "한번도 본적 없는 폐렴"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7/2020031702320.html

 

증상없다가 4일만에 뿌예진 폐… "한번도 본적 없는 폐렴"

"CT상 이상소견 없다가 7일만에 인공심폐 장치"전체 사망자의 0.1%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biz.chosun.com

이 내용의 기사입니다. YTN에서 팩트체크를 하면서 기사에 나온 교수님 인터뷰도 했는데요, 정말 가관입니다.

조선일보의 기사 내용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폐렴이며 전혀 이상 없다가

갑자기 4일만에 뿌옇게 되어 작살이 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기사에 나오신 울산의대 교수님이 직접 인터뷰하셨죠. 정말 많이 화나셨던데,,.

제일 많이 기사로 언급되셔서 그런지,,. 내가 한 말을 다 왜곡했다, 인터뷰도 전혀 안했고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하네요.

인터뷰도 안하고 가져다 쓰려면 사실만 쓰던지,,,.

교묘하게 자기 쓰고 싶은대로 쓰면서 이름까지 그대로 빌려가고 말이죠.

교수님이 엄중하게 항의하신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들은 잘 안알려지겠죠..?

게다가 갑작스럽게 4일만에 다 퍼진다고 하는 것도

두 환자의 사례를 뭉뚱그려서 악의적으로 짜집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있던 문구에다가 "통상", "특히" 라는 문구를 넣어서 마치 코로나바이러스만 특히 갑자기 이렇게 되는 양..

게다가 이 교수님께서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전에 경험했던 사스나 메르스 질환과 거의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고

했지만 이런건 전혀 기사화하지 않고, 일단 코로나바이러스는 전무후무한 무시무시한 특별한 바이러스라고

암시하는 식의 기사를 썼네요.

그리고 전체 환자의 20~30%가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 내용은 교수님이 중국 초기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건데 이걸 그대로 가져왔네요. 

마치 우리나라 현재 환자들도 20~30%는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죠..

특히나, 조선일보는 "한번도 본적 없으니 정말 위험하고 4일만에 악화되니 다 죽을거다" 식으로 썼지만

사실 이 내용이 나온 중앙임상위 기자회견에서는 그 뒷 내용이 더 중요하게 보이죠. 

"그냥 산소 공급을 하면서 안정을 시키고 있으면 환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된다" 라는 내용 말이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글이라는게 누구나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쓰기 마련인데 조선일보가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이 글을 썼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단순 사실만 그대로 가져와 나열한 것도 아니고 기자가 오리고 붙이고 한 것이면 분명 의도가 있을텐데.

코로나가 위험하다 조심해야한다를 알린다는 단순 목적이라고만 보기에는 너무 심하지 않나요??

물론, 코로나가 괜찮으니 산소공급만 하면 다 나으니 뭐 신경 안써도 된다. 그냥 단순 감기다.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악성 글을 쓰면서 위기의식을 조장하는 기사들은 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용한 글은 https://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476540&list_styl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