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기업
우리나라 COVID-19 진단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3월 29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인 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로 승인되었다고 하네요.
이 표준안은 국제표준제정 절차에 따라서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받고 난 뒤 올해 안으로 국제표준 제정 예정입니다.
우리나라가 표준으로 승인받은 기술은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인데요,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와 방법을 정의한 것이라고 하네요.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신 RT-PCR (리얼타임 PCR) 방식을 이용한 우리나라 표준을 정한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PCR은 중합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이라고 해서,
캐리 멀리스(Kary B. Mullis)에 의하여 1985년에 개발되어
현재 유전물질을 조작하여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으로,
검출을 원하는 특정 표적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에서 다른 국제표준화기구 위원들과 논의한 결과 지난 달 투표에서 전원 찬성을 받았다고 하네요.
하긴 시국이 시국이고, 한국의 기술이 인정받고 있는 타이밍이라 당연히 전원 찬성이었겠죠^^!!
그렇다면 진단키트 관련 어떤 특정 회사만 이점인 상황인 것이냐? 그런 것은 아니구요,
PCR방식을 사용하는 전체에 해당되기도 하고, 단지 표준을 정하는 것이다보니 외국 회사들도 따라서 하면 되는 것이라
우리만의 어떤 특허나 그런 개념은 아닙니다.
대신, 외국의 진단키트 불량율에 비해 우리나라의 불량율이 현저히 낮기도 하고, 표준을 보유한 국가의 진단키트라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 진정이 되기 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진단키트 기업이 강세를 보일 수 밖에 없죠.
진단키트주 자체가 저점 대비 고점영역이긴 하지만 여전히 중단기 호재로 볼 수도 있겠죠^^
관련 주식은 이미 널리 유명한 씨젠(096530),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이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구요,
두 회사는 지난주부터 계속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주식이긴 합니다.
종목 토론방에 가보면 이제 고점이다 조심해라 이런 글들과 아직도 멀었다 하늘까지 갈거다 라는 글로 싸우고 있던데요
생각해보면 아직 유럽과 미국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
동남아나 인도 같이 인구밀도 높은 곳은 이제 초반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보면 멀었죠. 여전히 상승동력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