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테파파 이야기/상식 & 생활 TIP

편의점에서 새로운 수입맥주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수입맥주 추천!

내맘대로 편의점 수입맥주 추천!

예전에는 잘 아는, 평범한 맥주를 먹는걸 좋아했다면 요새는 좀 새로운 수입맥주를 먹어보고 더 좋은걸 찾아보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젠 편의점 수입맥주들은 정말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아요.

편의점 뿐만 아니라 사실 L마트나 E마트나 등등 중대형마트에 있는 PL상품들도 먹어보긴 했으나 일단 별로라 재껴두고,,

편의점 수입맥주들 중 제 입에 맞고 즐거웠던 것 순으로 추천드릴게요^^

새로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일단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1664 이후에 향긋한 밀맥에 눈을 떠서 그쪽을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ㅋㅋㅋ

1. 에델바이스 (오스트리아 / 밀맥주 / 5%)

정식 명칭은 에델바이스 스노우프레시 바이스비어 (Edelweiss Snowfresh Weissbier) 이구요,

오스트리아산 맥주라고 하네요^^. 2018년 하이네켄에 인수가 되긴 했는데, 그래서 하이네켄코리아가 우리나라에

이걸 캔맥주 형태로 가져온거죠^^.

에델바이스도 밀맥주인데요, 밀맥주는 그 특유의 향긋함이 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거기다 캔의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뭔가 알프스산맥의 깔끔한 느낌대로 깔끔함도 있구요.

(만드는 물이 알파인워터라고 하네요.)

에델바이스를 그냥 노래로만 대부분 알고 계실텐데 사실 에델바이스는 꽃이에요. 밀맥이기도 하고

그런 꽃향기가 느껴지는 맥주를 만들려고 했나봐요. 

(하지만 물론 에델바이스라는 꽃이 들어간 것은 아니고 '엘더플라워'라는 꽃이 들어가긴 했다고 하네요.)

풍부한 거품이 오래 지속되는 편이고, 엘더플라워와 민트허브의 독특한 향이 좋은 맥주입니다.

 

2. 에딩거 바이스비어 (독일 / 밀맥주 / 5.6%)

기본적으로 "바이스비어 Weissbier" 라는 뜻은 "흰 Weiss" + "맥주 Bier" 라는 뜻이구요, 위에 에델바이스와 마찬가지로

흰 맥주. 밀맥아를 사용해서 만든 맥주를 이야기합니다.

에딩거 밀맥주 역시 밀맥주 특유의 향긋함이 살아있는 맥주죠.

그리고 5.6%로 보통 5%에서 좀 더 세면 5.5% 정도인 것에 비해 아주 쪼금 더 센 편이구요.

(요새 많이 좋아하시는 IPA 같이 아예 7~9%인 맥주에 비하면 뭐 티도 안나지만요.)

에딩거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테니 꽤 유명한 큰 회사 제품인 것은 아실 것 같구요,

에딩거 바이스비어는 오렌지껍질향 같은 과일향과 더불어 약간의 달콤한 향도 같이 섞여 있어요.

역시나 밀맥주이다보니,, 그냥 흔히 '맥주' 라고 하면 생각나는 맛과 약간 다른 느낌인데 저는 이게 좋더라구요.

 

3. 파울라너 헤페 (독일 / 밀맥주 / 5.5%)

파울라너는 이름이 낯선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겠지만, 독일맥주이고 뮌헨을 대표하는 맥주 회사라서

독일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헤페라는 뜻은 독일어로 효모 라는 뜻이구요, 따라서 헤페-바이스비어면,, 이제 뭔 뜻인지 느낌 오시죠?

얘도 밀맥주라 밀맥주의 향긋함이 좋은 맥주인데요, 

감귤향, 파인애플향 같은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좋은 맥주에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끝맛이 다른 것보다 좀 더 쌉쌀해서 좋더라구요.

 

4. 1664 블랑 (프랑스 / 밀맥주 / 5%)

개인적으로는 밀맥주 중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요, 쓰다보니 네번째로 쓰고 있네요,,

사실 정확한 명칭은 크로낭부르1664 또는 크로넨버그1664인데, 그냥 다들 1664라고 부르더라구요. 편하니까 ㅋㅋ

크로넨버그1664는 프랑스 대표 맥주인데요 기본적으로 라거와 블랑 두 종류로 나눠져 있어요.

라거는 흔한 라거 맛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저는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구요, 블랑은 밀맥주에요.

워낙 유명한 맥주라 뭐 설명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제일 좋아하는 밀맥주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 말로 모든 설명이 될 것 같네요. 쓰고 강한 느낌은 없는 대신 달고 향긋한 느낌이 매우 강하구요,

일반 맥주만 드시고 밀맥주를 안드셔보신 분이 이걸 처음 드시면 맥주가 아니라 뭔가 다른 술을 먹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

일단 제 최애맥주라는거!. 참고해주시면 되겠어요 ㅋ

 

이렇게 4개 맥주를 추천해 보았는데요,

추천하고보니 다 밀맥주네요,,ㅋㅋㅋ 저 아사히나 칭따오 같은 맥주도 매우 좋아합니다 ㅎㅎ 오해하지 마시길,,.

근데 뭔가 고기나 기름기 있는 아주를 먹을 때엔 아사히나 칭따오, 아님 그냥 차갑게 얼린 잔에 국산 생맥주도 맛있긴 한데,

간단한 과자나 과일 같은 가벼운 안주일 때에는 밀맥주가 좋더라구요^^

한번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