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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치 종류 (총 336종 중) 20가지 총 정리

우리나라 김치 종류 20가지 총 정리

우리나라 사람은 김치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김치는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는 반찬이죠.

하지만 보통 "김치" 라고 이야기하는 것의 개념은 몇 개 되지 않는데요, (배추김치, 파김치 등등)

한편으로는 먹을 수 있는 모든 식재료는 김치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뭐든지 김치를 만들 수 있기도

한데요, 왠만한 야채 채소 뿐만 아니라 다른 식재료도 다 삭히면 김치가 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죠.

김치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죠.

1. 김치는 무엇인가요?

김치는 "무, 배추, 오이 등과 같이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고추, 파, 마늘, 생강 등 여러가지 양념을 버무려 만든 채소의 염장 발효식품" 이라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정의와,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 따위를 고춧가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킨 음식" 이라는 국어사전의 정의 등을 보면 일단 "소금에 절여"야 하고, "발효"를 시켜야 할 것 같긴 한데요,

김치는 일반적으로 발효식품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발효를 거치치 않고 소금에 절이기만 하거나 바로 양념에 무쳐먹는 김치도 많습니다.

집에서 자주 해먹는 겉절이, 짠지 등이 그렇죠. 

2. 김치의 종류는?

그러다보니 1995년 학술용으로 조사된 김치 종류가 336종이나 되는 것으로 나와 있던데요,

(http://www.ddanzi.com/ddanziNews/1496164), 배추 91종, 무 44종, 오이 74종, 기타채소 80종, 과실류 14종, 해조류 6종, 동물성재료 25종 등등이 재료로 쓰여서 336개나 된다고 합니다.

뭐, 대략 이정도입니다,,ㅡ.ㅡ;;; 진짜 많죠?

3. 대표 김치 20종과 만드는 법      * 김치정보서비스시스템(WKISS 인용)

갓김치 싱싱한 갓을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 멸치젓국, 파, 마늘, 생강 다진 것으로 양념을 한 김치로 쪽파를 섞어 담그기도 합니다. 갓은 푸른색과 보라색이 있는데 보라색이 향이 더 진하고 맵다. 갓김치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기는 입맛을 돋게 하죠.

부추김치는 부추를 멸치젓으로 살짝 절인 후 절이고 생강, 마늘, 고춧가루, 설탕 등과 버무려서 담근 김치입니다. 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장효과를 가지고 있어 약용으로도 쓰이며 특히 몸이 허한 여름에 담가 먹는 별미김치입니다.

고들빼기김치는 고들빼기의 쌉쌀한 맛과 향기가 멸치젓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이른 봄 입맛을 돋우기 위한 김치로 제격이죠. 고들빼기 자체의 강한 섬유질과 젓갈이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장기 보존이 가능하며 전라도지역이 유명합니다.

고구마순김치는 고구마줄기김치라고도 하며 여름철에 고구마순의 껍질을 벗겨 홍고추, 쪽파, 멸치액젓,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고 담근 김치입니다. 담백하고 상큼한 맛이 나며 저장성이 강해 추석 무렵까지 먹는 별미 김치입니다.

깻잎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깻잎에 발라 항아리에 담는 김치입니다. 깻잎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멸치젓과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 주죠. 가을철에 담글 경우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에 알맞게 익는다고 합니다.

나박김치는 무와 배추를 얄팍하게 썰어 담근 국물김치입니다. 무를 네모지게 나박나박 썰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무와 배추를 소금에 잠시 절였다가 건져 미나리, 파, 마늘, 고추를 섞어 항아리에 담고 간 맞춘 물을 부어 만듭니다.

반지는 젓국과 고춧가루를 조금만 넣고 국물이 많은 맵지 않게 담그는 김치입니다. 배추가 잘 절여지지 않고 국물의 간이 싱거우면 쉽게 무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김칫국물로 양지머리를 삶아 식힌 물에 소금을 타서 삼삼하게 간을 맞춰 붓기도 합니다.

비늘김치 좀 생소한 이름인데요, 무에 생선비늘처럼 칼집을 넣어 그 틈에 무채로 만든 소를 채운 후 배춧잎으로 싸서 익힌 김치입니다. 소는 무채에 고춧가루, 파, 갓, 마늘, 생강, 젓갈 등을 섞어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전복김치는 데친 전복을 주머니처럼 만들어 소로 채 썬 유자껍질과 배를 채우고 무, 생강, 마늘, 파를 넣어서 담급니다. 쫄깃한 전복에 향긋한 유자 향과 매운 양념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가 넘칩니다.

죽순물김치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달큰한 맛이 어우러진 별미 김치입니다. 젓갈을 전혀 쓰지 않아 국물 맛이 담백하며 봄철에 사찰에서 많이 담가 먹습니다. 죽순을 쌀뜨물로 씻으면 죽순의 아린 맛은 없어지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납니다.

해물보김치도 낯선 김치인데요, 절인 배추와 무를 조각내고 낙지, 굴, 배, 밤, 잣 등의 해산물과 과실을 함께 버무려 보자기 모양으로 만든 배춧잎으로 싸서 익힙니다. 경기도 개성 지방의 향토 김치로 보쌈김치라고도 합니다.

섞박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이기도 한데요, 무를 썰어서 여러 가지 양념과 젓갈로 고루 버무린 김치입니다. 통김치가 익기 전에 먹는 지레김치로 애용하기도 합니다.

배추김치는 가장 대표적인 김치인데요, 배추를 씻어 소금에 절인 후 무채, 고춧가루, 젓갈, 미나리 등으로 만든 양념소를 잎 사이에 채운 김치입니다. 김장김치로 많이 담그며 지방에 따라 양념이 달라 저마다의 특색을 지닙니다.

총각김치는 무청이 달린 총각무를 절여 멸치젓과 고춧가루를 넣어 진한 맛이 나게 한 젓국김치입니다. 김장 때 배추김치보다 먼저 담가 먹습니다. 총각무는 알타리무라고도 하며 작고 무청이 길게 늘어져 있어 생김새가 총각의 머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깍두기는 무를 깍둑썰기로 썰어 양념을 많이 넣어 버무린 김치입니다. 무에 실파, 미나리 또는 연한 무청이나 배추속대를 섞어서 담그기도 합니다.

오이소박이는 절인 오이 안에 소를 채워 익힌 여름철의 별미 김치입니다. 오이를 토막 내 칼집을 넣고 소금에 절이는데요, 오이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오이는 껍질이 연한 재래종으로 단면이 삼각형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백김치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무채, 배, 밤, 잣, 대추, 석이버섯, 표고 등으로 소를 만들어 배춧잎의 사이사이에 채워서 국물을 넉넉히 부어 익힌 김치입니다.

열무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과 찹쌀풀물을 섞은 양념을 절여진 열무에 가볍게 끼얹어 섞고 국물을 넉넉히 하여 만든 김치입니다. 젓갈을 쓰지 않아 담백하고 여름철 시원하게 즐겨 먹는 김치입니다.

동치미는 무를 통째로 또는 썰어서 배추, 파, 삭힌 고추, 생강, 배를 넣어 만든 물김치입니다. 이름처럼 김장철 직전인 겨울에 담가 먹습니다.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동치미 국수나 동치미 냉면으로도 즐겨 먹습니다. 다른 김치에 비해 숙성기간이 비교적 짧고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익힌 것이 맑고 시원합니다.

파김치는 멸치젓국에 파를 절여 담근 김치입니다. 파를 멸치젓갈과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 담그므로 맛이 진합니다. 멸치젓국, 고춧가루, 찹쌀풀을 섞어 놓은 양념에 생강과 마늘을 섞고 파를 버무립니다. 겨울철에 먹기 위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담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