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알고 대처하세요!!

라테파파 2020. 1. 28. 21: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증상과 예방법

 

요새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뉴스의 톱으로 보도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커뮤니티를 보면 무슨 지구의 종말이 온 것이 아니냐, 전세계가 지상최대 위기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고

주변 사람들 중에는 마치 "전염병주식회사" 게임을 보는 것 같다, 현실느낌이 아니다 라는 사람도 있네요.

뉴스에는 길바닥에 중국사람이 쓰러져 죽었다더라 하는 악성가짜뉴스도 돌아다니구요,

유튜브에도 (물론 사실일 수도 있지만) 근거 없는 수많은 영상이 돌아다녀서 걱정을 증폭시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오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말이죠.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엇일까?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002년 동남아에서 시작해 번졌던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많이 익숙하실 텐데요,

병원체의 형태가 마치 태양의 둘레에서 빛나는 코로나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붙여진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이 아닌 야생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병원체인데요, 

사실 개나 고양이, 소, 돼지 등 인간과 가까지 살고 있는 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워낙 오랬동안 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크게 치명적으로 변이되거나 위험하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경우는 그런 친숙한 가축이 아니라 박쥐목이나 설취목 동물들을 자연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라고 하구요, 이런 야생동물들이 중간숙주가 되어 변종이 생겨나면서 인간에게까지 왔습니다.

2. 증상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호흡기질환이 주요 증상이 될 수 있는데요, 

감염이 될 경우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질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고,

폐렴과 유사한 증상으로 발전한 이후에 폐의 염증 등으로 폐포가 손상되면서 호흡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감기처럼 생각하면 될 것 같지만, 그 증상이 심각해지는 수준 등이 다르다고 볼 수 있죠.

게다가, 보통 감기 등은 잠복기에 전염성이 없는 데 반해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에도 전염이 

가능한 것 같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서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잠복기가 3~7일정도, 최장 14일정도가 되는데, 그럼 확진환자가 증상 발현 전 14일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병원체를 옮기고 다녔다는 말이 되니까요.)

3. 치료 방법은?

대부분의 감기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번식이 빠르고 변이가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딱 맞는 백신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항원을 특정지어야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데, 항원이 특정지어지지 않는거죠.

그렇다보니 역시나 대부분의 감기 치료와 동일하게 대증방법으로만 치료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면 콧물 멈추는 약, 열이 나면 해열제, 기침이 나면 기침 멈추는 약을 먹는 것과 같이

폐렴증상을 완화시키고 추가적인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항생제를 투약하는 등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4. 예방 방법은?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이 되는데요, 그렇다고 무슨 공포영화처럼 공기중에 쫘악 퍼져서

조금만 숨을 쉬어도 다 쓰러지는 그런 것은 아니구요, 대부분 기침, 재채기 등 침을 통해 전염이 쉽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하구요, 혹시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기침,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멀리 떨어지세요~~!!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비누를 이용해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옷도 가능하면 세탁해야 합니다.

쓰다보니 사실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구요, 환절기 유행성감기나 독감이 퍼질 때 하는 이야기와 거의 유사합니다.

일반적인 개인 위생수칙만 지켜도 많은 부분이 예방되니까요.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포그래픽으로 올려놓은 예방수칙도 첨부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