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의 간접흡연 영향
요새 가장 인기가 많은 궐련형 담배인 아이코스와 더불어 액상형전자담배도 있고,
요샌 정말 전자담배가 많은데요,
저희 사무실 직원들도 전자담배 정말 많이 피우시는 것 같아요.
특히 요새 누가 들고 온 액상형 전자담배는 수증기밖에 안나온다고 그러면서 후욱 내뿜으면,,
정말 연기가 거의 연막 수준으로 나와요,,ㅋㅋㅋ
그리고 아이코스나 액상이나 다 담배의 역겨운 향도 안나고 뭔가 향긋하고 달콤한 향만 가득..^^
직원 분들은 쿨피스맛? 체리맛? 뭐 맛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이 전자담배 연기는 과연 간접흡연의 영향이 있을까요?
1. 일단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법규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내흡연도 안되구요, 지정된 흡연구역에서만 흡연이 가능하죠.
담배사업법 제 2조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액체형태의 니코틴을 전기 열을 이용해 수증기로 기화시켜 이를 흡입하는 장치"
라도 되어 있어 법에 따라 담배로 분류됩니다.
물론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전자장치는 '흡연욕구저하제'라고 부르지 담배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고,
2016년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서 규모 100제곱미터 이상인 공중이용시설에서도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똑같이 과태료 10만원입니다.
가끔 보면 전자담배는 실내에서 피워도 되느냐, 사무실에서 피워도 되느냐 이런 질문들이 보이던데요,,,
그럼 일단 법적으로 위법이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2. 그렇다면 전자담배의 간접흡연은 해로운가?
흡연하는 사람은 니코틴을 흡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로울테구요,
간접흡연자는 해로룰 것인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YES! 입니다.
먼저,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2016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연기는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라 니코틴과 포름알데히드, 납, 크로뮴 등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간접흡연시 이 물질들을 흡입하게 되는 거죠.
인터넷으로 전자담배 간접흡연에 대해 검색해보면 대부분 전자담배 업자들의 블로그가 나오는데,
대부분 블로그에서 일반담배보다 95% 이상 안전(해롭지 않다)하다, 무해하다라는 글이 많은데요,
아직 검증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WHO의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담배 역시 건강을 해칠 위험성을 부정할 수 없으며, 따라서 실내에서 사용 금지,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 금지 등 엄중한 규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3. 전자담배 부주의에 의한 사고도 많습니다.
게다가 전자담배는 액상을 별도로 관리하게 되는데요,
이 액상의 향기가 과일 등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것 때문에 어린이들이 실수로 흡입을 하는 경우가
미국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253899)
전미 독극물센터가 2012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액상니코틴과 전자담배 간접흡연에 노출된
6세 이하의 아동들의 전화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월평균 14건에서 2015년 223건으로 늘어났고,
독극물센터에 3시간에 한 번 꼴로 신고전화가 올 정도로 빈번하다고 하네요.
니코틴의 양이 조금만 넘어가게 되도 구토,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서 2015년 12월에는 18개월된 신생아가
액상 니코틴을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작성해 보았는데요,
결론적으로 전자담배도 "담배'로 명확하게 분류되구요,
내뿜는 연기는 수증기가 아니라 유해성분이 포함된 해로운 연기라는 점!!
향이 달콤하다고 간접흡연에 무덤덤해지지 마시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