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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루시 이야기/엄마와 딸

아이를 망치는 19가지 행동

아이를 망치는 19가지 행동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늘 조심한다고 하지만 딸을 다그치거나 재촉하고

실수할 때가 많은데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아이를 망치는 19가지 행동'이라는 이 글이 너무 공감되고

다른 분들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옮겨와 봤습니다.

현명한 양육 되시기 바랄게요^^


1. 아이 방문을 벌컥벌컥 열고, 수시로 책상 뒤지기

아이를 부모의 소유로 생각하시나요?

아이의 모든 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이의 물건을 뒤져본다면 아이는 더한 비밀을 만들어

꽁꽁 숨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 역시 자신만의 공간과 비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셋 셀 때까지 빨리 해! 하나, 둘, 셋!

어른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 안 하던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조급하게 다그치면 당황해서 실수만 연발하게 됩니다.

기다려 주세요.


3. 아이를 따라다니며 10초 단위 잔소리

"옷 입어!" "늦었어! 서둘러!" "이는 닦았니?"

아이를 쫓아다니며 줄줄 읊어대는 부모는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미리 하는 독촉이기 때문에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잔소리대로 움직이는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냥 혼자 하게 두고 잔소리는 그 이후에 하세요.

실수와 실패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아이에게 주세요.


4. 엄마, 아빠가 해줄게. 가만히 있어.

아이가 서툰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해낼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지 못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해 주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렇게 익숙해진 아이들은 자신이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됩니다.

언제까지 대신 해 주실 건가요?


5. 끝까지 못할 거면 하지 마!

아이의 다채로운 능력 계발을 싹부터 잘라 버리지는 않으셨나요?

아이가 꼭 끝까지 해야 하나요?

일본어를 공부하면 번역 자격증을 따야 하고, 피아노를 배우면 쇼팽 정도는 가뿐히 연주할 수 있어야 하나요?

꼭 그래야 하나요?


6.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 하기

24시간 싸우는 것도 아니고 365일 싸우는 것도 아닌데 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냐고 생각하시나요?

다투다 보면 아이가 어떻게 느낄 지 염두해 둘 기분이 아니기 때문에 거친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아이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위)

부모의 싸움은 아이에겐 전쟁과 같은 공포입니다.

그 때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된 후에도 치유되지 않습니다.


7. 이게 더 좋은거야!

부모가 알아서 결론을 내고 단정해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동안

아이는 "네", "아니오" 라는 대답만 하면서 부모의 취향대로 자라납니다.

자기 주장이 약한 사람으로 키우는 지름길이겠죠.


8. 엄마, 아빠는 너밖에 없어.

"너 하나만 잘되면 된다" 등의 말은 은연중에 자식을 위해 부모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말로써 아이에게 압박감과 죄책감을 심어줍니다.


9. 했던 말 하고 또하고 또하고

부모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속내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 행동입니다.

반복적인 잔소리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부모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게 됩니다.


10. 죽겠다. 내가 못살아

무의식 중에 부모가 반복하는 부정적인 언어들.

아이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11. 아이 앞에서 아내, 남편에게 비아냥거리기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부의 적대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비아냥거리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의 시각대로 봅니다. 가정의 서얼이 흐트러지고 엄마, 아빠가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없게 됩니다.


12. 너는 몇 번을 말해야 알아 듣니?

이렇게 말한다고 아이가 잘못을 고치게 될까요?

자기가 부끄럽고 한심한 인간이라는 부정적인 의식마 키우게 됩니다.

부모는 같은 말을 계속 하게 되고 아이는 주눅이 들어 엄마의 눈치만 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13. 망설임 없이 카드 긁는 모습 보여주기

요즘 아이들은 돈이 없다고 하면 "카드로 사면 되지" 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돈 쓰는 데 무감각하면 아이 역시 같은 소비 패턴을 갖게 됩니다.

사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모르는 금전적으로 무능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14. 엄마가 나서서 친구 만들어주기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부모가 나서서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또는 친구가 마음에 안들면 '쟤랑 놀지 마'라고 종용하기도 합니다.

답답하다고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려 들면 소심한 아이는 성격을 고칠 기회를 빼앗기고,

일반적인 친구 관계를 맺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5. 나중에, 나중에.

부모가 약속을 계속 미루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믿지 못하고 무시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16. 창피한 줄 알아라!

부모가 콕 집어 얘기하지 않아도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굳이 언급해서 아이를 또 한번 무안하게, 난처하게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7. 뭐가 불만이야?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며 떼를 쓰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의 이상행동을 한다고 해서 버럭 화를 내며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를 차분하게 진정시킨 뒤 눈을 맞추고 물어보세요.

"우리 딸, 아들 왜 화가 났을까? 무슨 일이 있었니?" 라고 대화를 시도하세요.


18. 너 때문에 내가 못살아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위축되게 합니다.

아이가 정말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존재인가요? 생각해 보세요.


19. 우리 애는 그거 못해

아이가 자만하는 것이 싫어서, 또는 자식 자랑하기가 부끄러워 남들 앞에서는 괜히 해 보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아이 앞에서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이를 깎아내리는 말은 아이의 자손짐을 건드리며, 빈말이라도 듣는 아이는 그대로 받아들여 상처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