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형발사체가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인가?
북한이 8월 10일 새벽에 쏜 발사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 사진을 두고 전문가들의 분석이 ATACMS (에이태킴스)를 닮았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북한의 관영매체에서 보도한 미사일 발사장면입니다.
그런데 보통 미사일이라고 하면 뭐 간단한 영어 약자만 썼는데 에이태킴스라는 말이 좀 낯선 분들이 많으시죠?
에이태킴스는 미군의 지대지미사일인데요, 이게 워낙 어마어마한 미사일이라 예전에 꽤나 관심가지고 봤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에이태킴스는 영어 약자인 ATACMS를 그대로 읽은 발음이구요, 풀어서 쓰면, Army Tactical Missile System,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 입니다.
정식 명칭은 MGM-140이구요.
미국의 록히드마틴에서 개발한 미사일이고, 이 미사일이 유명한 이유는 탄 하나에 수백개의 자탄이 있기 때문이죠.
영상을 보면 축구경기장 2-3개 정도의 규모가 한발로 초토화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미국의 ATACMS 발사 관련 영상인데요, 1분정도 뒤부터 자탄이 쪼개져서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미국으로부터 도입을 시작해서 2000년까지 29대를 도입했구요.
기존 지대지 미사일과 비교해본다면 한 발이 뚝 떨어져 펑 하는 것과 한 발이 공중에서 수백개로 쪼개져서
목적한 타겟 일대를 초토화한다는 점에서 확 느낌이 오실거에요.
사람들이 대규모로 밀집된 곳이나 이런 곳을 생각해본다면 피해가 더욱 걷잡을 수 없을테구요.
이렇게 에이태킴스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