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의 코끼리는 무슨 뜻일까요?
최근에 터키 화폐인 리라화가 폭락했다는 기사를 뉴스에서 보셨을 거에요.
그래서 아시아권 사람들이 터키에 명품 사러가서 줄을 섰다고,,ㅡ.ㅡ;;
터키 사람들은 또 그게 신기해서 사진찍고 ㅎㅎㅎ
어찌되었든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죠.
터키에 구금된 미국인 목사님의 신병 관련해서 미국의 입장을 무시한 터키에게
미국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의 관세를 2배 인상하는 등 무역전쟁으로 비화되었기 때문에
리라화의 가치가 약 40% 가까이 떨어졌었거든요.
물론 현재 리라화 통화가치는 조금씩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미국과 터키 양국간에 화해분위기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살얼음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세계 금융전문가들이 터키 다음 금융위기는 아시아가 될 것이라고 지목하면서
"방 안의 코끼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쌩뚱맞게 왠 코끼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방 안의 코끼리" 라는 뜻은 '모두가 알고 있으나 누구도 말하지 않는 커다란 문제를 뜻합니다.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방 안에 코끼리가 딱 있다면 어떨까요? 황당하겠져,만 그래도 이건 정말 큰 문제죠.
하지만 그 코끼리를 못본척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상황. 그게 바로 방안의 코끼리 입니다.
즉 세계 금융전문가들이 터키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사태가 다음은 아시아권 국가의 차례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는 다는 의미가 되는거죠.
"방안의코끼리",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시겠죠?
좀 더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최순실사태'도 방안의 코끼리라고 말할 수 있겠죠.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최순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해서 그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거잖아요?
즉, 누구나 알고 있으나 누구도 이야기를 제대로 꺼내지 않은 "방안의 코끼리"가 되는거죠.
이렇게 예상되는 문제를 모른척 묵인하고 있으면 그 그 문제는 결국 곪게 되고 터지게 되고,
그걸 막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조정하고 사전에 예방한다면 곪기 전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